전체 글(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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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여행
2020.07.17~18 직원여행 추암-신리 너와마을-환선굴-강원종합박물관
2010.07.18 -
다림이꼬깔 그리고 말...[장성봉 잣봉 어라연]
2010.06.26.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영월읍 문산리에서 작은 산으로 들어선다. 굽이쳐 흐르는 동강을 내려다보면서 걷는다. 산등성이엔 호젓한 길이 이어지고, 저 아래선 래프팅을 즐기는 소리가 연달아 떠내려간다. 장성봉을 넘고 잣봉 그리고 가파른 내리막길 어라연 물가에 앉아 여유를 부린다. 어..
2010.06.27 -
이상향은 어디[지리산 음양수 그리고 청학동]
남해안에서 섬진강 물길을 거슬러 화개골을 거쳐 대성동 골짜기에까지 올라온 연진과 호야는 지리산에 들어온 첫 번째 인간. 세속의 번거로움을 벗고 산이 주는 평화를 누렸다. 자식을 바라는 건 본능인가? 남편인 호야는 산열매를 따러 갔고, 이웃집 검정 곰이 마실 와서 놀다가 하는 말..
2010.06.21 -
야릇한 즐거움[제2회당진마라톤대회]
2010.06.13. 일요일. 제2회 당진마라톤대회. 최광옥 선생님과 함께 참가했다. 주말에 한 번씩 7~8Km 쯤 달려보다가 가끔씩 20Km 남짓 달리면서 얻는 야릇한 즐거움. 세상 어지러운 일들을 스쳐가는 바람결에 묻혀 날려 보낸다. 고통스러웠던 자리에 채워지는 기운을 즐거움으로 여기며 내일로 간다.
2010.06.13 -
투표를 마치고[갈은구곡]
2010.06.02. 지방선거 하는 날. 선거 때마다 어울리는 도보여행. 어지러운 세상을 푸념하며, 잊자고 나서는 걸음. 요번엔 걷는 것보다는 바람 좀 쐬면서 한가롭게 쉬었다 오자고 선택한 갈은구곡(葛隱九谷). 칠성면 갈론 마을 뒤쪽에 꽁꽁 숨어 있다. 몇 해 전 이른 봄날 혼자 와서 나비처럼 노..
2010.06.03 -
칠봉을 바라보며 문바위봉으로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신현리 산1번지. 물가에 바위 벼랑이 봉긋봉긋. 모두 일곱 개라 칠봉이라는데 둘은 숨고 다섯이 뚜렷하다. 일곱 봉우리를 차례로 오르내린다고들 하지만, 저건 바라보라는 거지 오르라는 건 아니다. 맞은편에 있는 문바위봉. 오른쪽 등성이로 올라가서 왼쪽 등성이로. 홍진에 찌..
201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