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새해 첫 새벽
풍류산
2014. 1. 1. 10:32
2014년 첫날
충주 남산에 올라 새해를 맞는다.
산마루 동쪽 끝에 멋들어지게 자라나고 있는 소나무가 있고
그 옆에 야트막한 언덕.
새벽어둠을 헤치며 올라와서 꼬박 한 시간을 기다렸다.
충주호 건너 저만치에 월악산 영봉.
영봉 뒤쪽에서 삐죽이 올라오는 해님.
새로움을 느껴보는 것도
희망을 품고 기대하는 마음도
하나의 삶.
마음이 가뿐하고 발걸음이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