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세금 내는 나무 황목근

풍류산 2015. 10. 4. 20:00

 

 

 

 

 

 

 

 

 

황목근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 696번지에 있는 팽나무이다.

5월에 나무 전체가 누런 꽃을 피운다고 황 씨 성을,

근본 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목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가슴 높이 줄기둘레가 3.2m 키가 15m 나이가 약 500년.

마을의 공동 재산인 토지가 이 나무에 등기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가지고 있는 나무라고 한다.

재산이 있으니 재산세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

2005년부터 2013년까지의 세금납부 내역이

안내판에 나와 있다.[*위 사진]

1998.12.23. 천연기념물 제400호로 지정되었다.

옆에는 얼핏 보기에도 자식 나무라 할 나무가 있다.

천년만년 살라는 뜻으로 만수, 황만수.[맨 아래 사진]

2015.10.4. 안동 가는 길에 잠깐.

황목근 주변 작은 들판에 황금빛이 번진다.

 

*예천군에서 세금을 내는 나무 또 하나: 감천면 천향리 소나무, 석송령. 천연기념물 제294호.

*2018.1.21. 황목근/맨 아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