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하얀민들레
풍류산
2017. 4. 21. 22:27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아주 진하게 노란 민들레꽃은
거의가 서양에서 들어온 외래종이고
우리의 토종 민들레는
하얀색 또는 연한 노란색 꽃을 피운다.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점심시간에
나무 밑에 피어 있는 하얀 민들레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몇 장 찍다.
*이튿날인 4월 22일
매산에서 연노랑 토종민들레를 만나 사진 석 장 추가하다.
*토종 민들레와 서양 민들레의 다른 점
1. 꽃 색깔
토종은 흰색 혹은 연한 노란색이고
서양 민들레는 진한 노란색
2. 꽃잎받이
토종은 꽃잎받이가 모두 위를 향하고
외래종 꽃잎받이는 일부가 아래로 쳐져 있다
3. 꽃대
토종은 꽃대가 시원스럽게 길고
꽃이 진 후에도 꼿꼿하게 서 있으며
서양 것은 꽃대가 짧고
꽃이 지면 대부분 옆으로 드러눕는다.
4. 잎 모양
서양 민들레 잎은 톱니 모양이 깊고 날카로우며
토종은 잎이 파이는 것이 덜하고 둥근 편이다.
*토종 민들레 보기가 어려워진 것은
공해에 약하기도 하고
간 보호 해독 암세포 성장 억제 등 약효가 있다고 하여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채취를 하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