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겨울 게으름을 떨치다[소백산]

풍류산 2019. 2. 17. 19:25

 

 

 

2019년 2월 17일

들러붙는 게으름을 억지로 떼어놓고

소백산을 찾다

천동-비로봉 왕복 13.6Km

모처럼 높은 곳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다

눈 가뭄 심한 따뜻한 겨울 날씨에

높은 산꼭대기에서 눈을 밟다

높은 산에 오르는 것보다

현관문을 여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을 하다

올겨울엔 왜 그리 게을러지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