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경천대 풍경[상주]

풍류산 2024. 8. 18. 14:34

2024년 8월 16일 금요일
입추 지나고 말복 지나고
처서로 가는 날씨는 식을 줄을 모른다.

의성군 비인면에서 일을 보고
충주로 가는 길에
낙동강 제일경이라는 상주 경천대를 찾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에
보석처럼 환한 흰구름이 뭉게뭉게

강물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환한 구름을
말없이 담아내고 있다.

저 푸른 하늘 저 맑은 구름은
이웃인가 벗인가.

굳이 카메라를 겨누고
이렇게 사진을 남기는 것은
미련인가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