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654m)
2018. 8. 18. 14:40ㆍ강원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삼악산 등선폭포 주차장에서
아주 조붓하고 깊숙한 바위골짜기로 들어서니
맑은 물이 바위틈 돌틈을 헤집고 흐른다
등선1폭포-등선2폭포-승학폭포-백련폭포
-옥녀담-비룡폭포-주렴폭포
떨어지는 물줄기가 어린애 오줌 줄기처럼
보이는 것은 오랜 가뭄 탓이다
그렇게 흐르는 물은 흥국사까지 거슬러
이어지고 길은 골짜기를 벗어난다
용화봉에 오르니
저만치에 화악산 저 아래가 의암호와 춘천시내다
용화봉에서 청운봉을 거쳐 등선봉으로 가는 길은
무너진 성곽을 따라가는 길
등선봉에서 강촌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등선폭포 쪽으로 가파른 비탈길을 미끄러지다
*등선폭포주차장-등선폭포-흥국사-용화봉
-청운봉-등선봉-주렴폭포-등선폭포-주차장
*강원도 춘천시 삼악산(654m):
용화봉(654) 청운봉(546) 등선봉(632)
세 개의 봉우리를 합쳐 삼악산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