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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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고의 눈물
녹고와 수월이 병든 어머니를 위해 약초를 구하러 나갔다가 수월이 바위 벼량으로 떨어졌다. 수월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병을 고치지 못한 슬픔이 녹고의 눈물이 되어 지금까지 흐르고 있다. 제주 섬오가피 발효주. 알코올 도수 16도. 작년 가을에 만난 녹고의 눈물이 2016년 4..
2016.04.27 -
죽력고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죽력고는 푸른 대나무를 숯불에 얹어 뽑아낸 죽력을 섞어 빚은 명주로 깊게 취하지 않는 신비한 술로 알려져 있다." 동학농민혁명 때 전봉준이 일본군에게 잡혀 서울로 압송될 때 죽력고를 마시고 기운을 차렸다는 이야가 전한다. 2915년 9월 19..
2015.09.20 -
스무주
대가야스무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 500년 전통의 성산 이씨 가양주. '술을 빚어서 20일만에 뜨는 술'이라고 해서 20일주, 스무주. 찹쌀 멥쌀 누룩. "은은한 향과 달콤 쌉쌀한 맛" 한산 소곡주 생주 맛과 약간 비슷? 2015년 6월 21일 대가야고분길 걷고나서 맛을 보다.
2015.06.21 -
보성 강하주
- 1800년대부터 보성군 회천면 율포 지역에 전해내려오는 가양주(家釀酒). - 밀과 보리, 멥쌀, 찹쌀, 생강, 감초, 구기자 등의 약제를 넣어 2회 발효. - 맑은 황갈색, 진한 맛과 향, 부드럽고 뒷맛이 개운, 숙취가 없음. -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45호.[기능보유자 도화자] -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129. ..
2009.12.07 -
솔송주
-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하동 정씨 집안에 전해오는, 선비들의 주안상에 오르던 술. - 개평마을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정여창(鄭汝昌·1450~1504)의 고향이며, ‘좌(左)안동 우(右)함양’이라 했을 정도로 양반고을. 정여창의 고택은 중요민속자료로 보존되고 있으며,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최..
2009.03.31 -
계명주
- 고구려 시대부터 평안남도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서민들의 술. 평안남도 결성 장씨 집안 10대 종손 며느리 박재형씨가 6.25 한국전쟁 때,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기일록(忌日錄)을 가지고 남한으로 내려왔는데, 조상의 제삿날과 함께 제주를 담그는 방법이 자세히 기록돼 있었다. 1980년대, 정부가 민속주..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