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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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음식
추억 속의 음식 - 영혼의 소리를 듣다 이호태 추억 속의 음식이라‥‥‥. 어렸을 때 산골에서 먹던 보리밥이며, 열무김치, 칼국수, 김장김치 곁들인 삶은 고구마, 최근 이리저리 나다닐 때 만나는 잡다한 먹을거리들을 떠올려 보니, 다들 나름대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것도 같은데, 딱히 ..
2008.04.01 -
철원에서
2008.02.18. 철원평야에서. 두루미, 청둥오리, 기러기 등등 수많은 겨울철새가 떼 지어 날고, 앉고 한다.
2008.02.27 -
38선을 넘다
2008.02.17 전곡 한탄강을 건너기 직전 * 板門店: 3자 모두 8획/38. ㅎㅎ
2008.02.27 -
기러기 떼 북으로 날아갈 때[의정부-철원]
먼 산 응달에는 희끗희끗 흰 눈이 남아 있고, 찬 공기에 몸을 움츠리기는 하지만, 볼을 스치는 바람결엔 분명 봄의 입김이 서려 있다. 2월 17일 아침 아홉시 삼십 분. 의정부시 장암역 앞. 3번국도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유랑최랑이랑신랑.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에서 출발하여 서울 송파에서 밤잠을 자고..
2008.02.27 -
끊임없이 붐비는[신둔-서울-의정부]
2007년 2월 20일(화). 음력으로 정월 초사흗날 아침 아홉 시 이십사 분. 수광리(이천시 신둔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걸음을 뗀다. 유랑, 최랑, 이랑. 수도 서울로 향하는 길에 국토의 동맥을 울리는 우렁찬 자동차 행렬이 시끄럽다. 길 가엔 요란한 간판을 단 건물들이 숲을 이루고, 사람들은 저마다 생업..
2008.02.27 -
겨울에 쬐는 봄볕[장호원-신둔]
2007년 1월 4일. 겨울 속의 봄볕을 만끽하며 걷는다. 북쪽으로 가는 길. 압록강을 향하여 가는 길. 생각해 보니, 도보사랑 시무식인 셈이다. 장호원 터미널 앞(09:05)-이황리-여주군 가남 태평리-이천시 부발읍 응암리 파발막(13:00/중식) - 응암리(14:00)-대월면 가좌리-이천시내-신둔면 수광리(면사무소 앞/17:00..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