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309 출렁다리[진천]

2026. 3. 13. 22:28충청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저수지는, 물이 고인 모습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의 형상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 저수지 물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놓였고, "미르309" 출렁다리라고 한다. 용을 뜻하는 우리말 "미르"에 출렁다리의 길이 309m, 해서 붙인 이름이란다.

2026년 3월 14일 금요일. 초평저수지 둘레를 한 바퀴 돌다. 농다리를 건너고, 산길로 들어서서 미르전망대에 올랐다가 미르309 출렁다리를 건너다. 물가를 걷고, 하늘다리를 건너고, 미호천 전망대에 오르다. 숲속 산길이 좋고, 물가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 길이 좋다. 물빛이 좋고, 하늘빛이 좋다.

저수지 물은 잔잔하다. 산에도, 숲에도, 물에도, 허공에도, 바람결에도, 온통 봄기운이다. 농암정 아래  양지 바른 곳에 앉아서 쏟아지는 봄볕을 흠뻑 뒤집어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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