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폭포[영동 월이산]
양폭포가 있고, 음폭포가 있다고 한다. 남자 폭포가 있고, 여자 폭포가 있다는 얘기다.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달이산(월이산)이산 기슭에 있는 옥계폭포는 음폭포, 여자 폭포라고 한다.옛날에, 옥계폭포 물이 떨어지는 웅덩이에 바윗돌이 하나 우뚝 솟아났다. 마을 사람들은, 그 바위가 폭포의 경관을 해친다며 다른 곳으로 치웠고, 마을 남자들이 이러저러한 사고로 죽는 일이 벌어졌다. 마을 사람들은 바위를 옮긴 탓이라고 입을 모았고, 바위를 제자리로 옮겨 놓은 후로 마을은 예전처럼 평온해졌다. 음폭포와 양바위,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비가 개는 날씨다.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길 126, 고당사 앞 주차장에서 걸음을 뗀다. 1Km가 채 안되는 거리에 20~30m쯤..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