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2015. 9. 20. 09:11ㆍ전라
변산반도는
1988년에 19번째로 국립공원이 된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국립공원이다.
격포 채석강 등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지역을 외변산
내륙의 산간지역을 내변산이라고 한다.
2015년 9월 19일
도보사랑 도반들과 내변산을 찾는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직소폭포-관음봉-세봉을 돌아
처음 그곳으로.
쉬엄쉬엄 느긋느긋 다섯 시간.
가벼운 산책을 하는 기분이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직소보에 고여 있기는 하나
가뭄 탓인지 직소폭포 바위벽은 말라 있다.
폭포 위 물줄기도 바짝 줄어 있기는 하나
큼직큼직한 버들치들이 평화롭게 헤엄을 치고 있다.
여름 변산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나
가을로 접어드는 햇볕 아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아 좌~악 펼쳐지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곳곳에 희끗희끗한 바위 절벽과 어우러지는 소나무들
저 아래 곰소만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는 풍경.
맑은 공기와 맑은 하늘과 맑은 햇빛과 산빛
그리고 마음이 맑은 사람들의 맑은 웃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