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동굴-칠족령

2016. 8. 9. 20:58강원

 

 

 

 

백룡동굴생태체험학습장

1976년 강 건너 절매 마을 정무룡이 조그만 입구 발견

집안 형제들과 바위를 깨고 입구를 넓힘

1977년 6월 한국동굴보존협회 종합조사

1979년 2월 천연기념물 제260호 지정

1999년 강원대 지질학과 세부조사

2005년 생태체험학습장 개발 시작

2006년 한국동굴연구소 종합학술조사

2010년 7월 생태체험학습장 개장

하루 20명×12회=240명 관람 가능

월요일은 휴무.

가이드만 사진기 휴대와 촬영이 가능

산 이름 백운산에서 '백'

정무룡 형제들 돌림자 '룡'을 합쳐서

백룡동굴.

 

2016년 8월 9일 10:00

매표소에서 체험복 갈아입고

동굴 입구까지 보트로 이동

안전모 이마에 전등을 켜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이드와 동행

몇 군데서는 낮은 포복으로 간신히 통과.

가이드가 여기저기 손전등을 비추면서 설명

"작은 것이 아름답다."

아주 작으면서도 다양하게 생긴 동굴산호들을

지금 처음 만나는 듯한 신기한 기분으로

그 기기묘묘한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다.

말로만 듣던 엽새우도 만나고

화석벌레라고 하는 갈르와를 만나는 행운에다

관람 가능한 가장 깊숙한 동굴 속에서

모두가 이마에 달린 전등을 끄고

완벽한 칠흑 어둠 체험까지.

빛이 없는 곳에서 눈은 아무 소용이 없다.

살아서 동굴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어둠 속에서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는 세상은?

 

이렇게 두 시간쯤 동굴 체험을 하고

뒤쪽 산으로 들어가 칠족령까지 땀을 흘리고

칠족령 전망대에서 땀을 들이다.

저 아래 저기가 제장 마을

하늘벽유리다리와 거북이 마을은 이쪽이고

이리 길을 잡으면 백운산 정상으로 간다.

구불구불 한 풍경하는 동강을 내려다 보며

이곳 저곳을 가늠하고 그렇게 나다니던 때를 회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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