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배에서 내려 저녁 배를 타다 [しものせき]
2016. 10. 31. 13:29ㆍ일본
10월 28일 저녁에 부산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이튿날 아침에 시모노세키 항구에서 내리다.
시모노세키 기차역을 거쳐 시내를 빠져나와 해변을 걷다
가락토 시장에서 복어 회와 초밥에 사케를 겯들이고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를 보고
차갑지 않은 바닷물을 만져보고
케이블카로 히노야마 전망대에 올라보고
850 미터 해저터널을 걷다.
혼슈 야마구찌 시모노세키 건너편은
규슈 후쿠오카 기타큐슈.
간몬 항 주변 붐비는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배로 10분만에 시모노세키로 돌아오다.
기차역 주변 상가를 둘러보고 저녁밥을 먹고
부산으로 가는 저녁 배를 타다.
10월 30일 아침 부산항에 내려 자갈치에서 아침밥.
시모노세키 해변트레킹 20여Km.
바다와 야트막한 산들과 도시와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주고받는 농에 섞여 햇빛처럼 부서지는 웃음소리
혼슈와 큐슈 사이 해협이 강물처럼 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