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함백산-꼴두바위
2019. 6. 1. 16:12ㆍ강원
2019년 6월 1일 토요일
만항재(1,330)에서 함백산(1,572.9) 마루에 오르다
왕복 6 Km 좀 가파르긴 해도 높이가 있고 숲이 있어 좋은 길
맑은 하늘 아래 산마루에 서니
온통 푸른 산빛이 사방으로 너울진다
다시 만항재 전나무 숲속 야생화 밭 사잇길을 거닐다
영월 쪽으로 내려오다가 산밑 상동읍
구래리에서 꼴두바위를 만나다
고약한 시어머니와 구박 받는 며느리 전설을 전하는 바위
하늘은 며느리의 넋을 위로하여 꼴두바위에게
중석을 잉태케 하였고
그 유명했던 영월 상동 텅스턴이 되었다는 이이야기
중석 광산 골짜기 앞 낡은 건물과 간판들을 보며
번성하던 시절 마을 풍경을 그려 보고
구래리 마을 이름을 생각하다
신라 자장율사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실 명당을 찾아 다닐 때
아홉 번을 찾아 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진신사리는 만항재 너머 정암사에 모시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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