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천안 광덕산]
광덕사 호두나무: 1290년에 류청신이라는 사람이 원나라에서 들여와 심었다. 류청신이 원나라에서 충렬왕을 모시고 올 때,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지고 온 것이다. 묘목은 광덕사에 심고, 열매는 고향집 뜰에 심었다. 그랬다고 한다. 그렇다면, 광덕사 호두나무는 2023년, 올해 나이가 733살이 넘었다는 얘기가 된다. 높이 20m쯤, 사람 가슴 높이 둘레 3.7m. 천연기념물 제398호(1998년)2023년 6월 13일 화요일. 광덕산에 오르다. 광덕산(699.3)은 아산시와 천안시에 걸쳐 있으며, 천안-아산 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한다. 꽤 오래전에 아산시 외암마을 쪽에서 오른 적이 있거니와 오늘은 천안 쪽에서 오른다. 그땐 바다를 이루어 출렁이는 노랑매미꽃(피나물) 노란 물결에 놀랐었고, 오늘은..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