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주와 은행나무[면천, 아미산-몽산]
- 고려 왕조 개국공신 복지겸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병에 걸려 식읍인 면천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다. 어떤 약을 써도 효험이 없자 딸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가 백일기도 끝에 산신령의 계시를 받았다. "뜰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고, 아미산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과 함께 술을 빚어 백일 후에 드려라. 정성을 다 하여라." 그렇게 했더니 병이 씻은 듯 나았다.면천 은행나무이고, 면천 두견주이다. 1,100여 살 두 그루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제551호, 2016년 9월)이고, 두견주는 문배주, 경주 법주와 함께 3대 민속주로 꼽히고 있다. 쩝. 입맛을 다신다. 안동소주, 전주 이강주, 함양 솔송주, 태인 죽력고, 고령 스므주, 김천 과하주, 한산 소곡주, 부산 금정산 막걸리, 충주 청명주, ... 내로라하는..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