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천안]
하늘 아래 편안한 땅.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을 이렇게 말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와서 지세를 살핀 후에, '이곳이 편안하면 천하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면서 내린 지명이라고 한다. 태조 왕건은 서기 930년에 이곳, 태조산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고, 군사 요충지라고 판단하여 천안도독부를 두었다고 한다. '태조산'이라는 이름은 물론이고, 왕자산, 장태산, 유왕골, 유려왕산, 유량동 등 주변 지명이 모두 이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우중충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다. 태조산 한쪽 기슭에 자리한 각원사 마당에서 주위를 살피다가 지나가는 스님께 산길을 여쭙는다. 저쪽 아미타불 옆에 길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아미타불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청동 좌불로 높이가 15m에 이른다고..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