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송령

2013. 1. 31. 21:00경상

* 석송령 :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600여 년 전에 풍기에서 떠내려온 소나무를 지나가는 나그네가 건져 심은 것이라고 함. 1930년 경,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영험 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이름을 짓고, 토지 6,600제곱미터(1996.5평)를 상속했다고 함. 재산세도 꼬박고박 내고, 토지에서 나는 소득으로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있다고 함. 천연기념물 294호.

 

 

 

 

 

 

 

 

2013012627. 경북 예천.

+(윤수×2)+(진우×2)=6

용궁순대 - 삼강주막 - 회룡포 전망대 - 석송령 - 용문사 - 금당실/예천 참우 - 예천5일장[*2일/7일]

 

* 삼강주막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낙동강, 금천, 내성천 세 강물이 만나는 곳에 있는 주막. 지어진 지 100년이 훨씬 넘는 주막 본체는 경상북도 민속자료 134호. 보부상 숙소, 사공 숙소 등은 큰 홍수(1934년?) 때 유실 되었고, 최근(2008년?)에 복원해 놓았음. 본체 흙벽 곳곳에 외상장부 흔적이 남아 있음(외상 내용을 벽에다 금을 그어 표시) 금천은 문경 주흘산에서 발원, 내성천은 봉화에서부터 흘러오다가 회룡포를 돌아오는 물, 낙동강은 안동댐을 거쳐 오는 물.

 

* 회룡포 :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와 지보면 마산리 일대. 내성천이 휘감아 돌면서 ‘육지 속의 섬’을 만들어 놓은 곳. 물가 비룡산에 있는 전망대에서 ‘두 개의 섬’ 중 하나를 내려다볼 수 있음.

 * 용문사 :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870년(신라 경문왕 10년) 창건.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러 내려가다가 이 절을 찾는 길에, ‘청룡 두 마리가 안개 자욱한 길을 인도하였다’고 하여 ‘용문사’라고 불렀다고 함.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윤장대(보물 684호) 등 문화재 다수.(관련 정보 : 예천 용문사 홈페이지)

 

* 금당실 : 조선시대 지어진 고택이 여러 채 남아 있어 민박을 할 수 있음. 금당실은 우리나라 10승지(경치 좋고 지형이 뛰어난 명당)의 하나로 임진왜란 때도 온전했었다고 함.(*관련 정보 :경북 예천 금당실마을 홈페이지)

 

* 예천 참우 : 예전부터 명성이 있어온 예천 지방의 한우. 26일 저녁 금당실에서 한잔 곁들임. 27일 예천 장날, 집에 있는 근제를 위해 장터 정육점에서 한칼. 요번에 맛을 본 기분으로 말한다면.  “가격은 절반, 품질은 네 배, 맛은 여덟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