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2015. 8. 7. 14:39ㆍ경상
2015년 8월 7일
대구
저녁 6시에 근제를 만나기로 했다.
그에 앞서 팔공산.
수태골로 들어선다.
무지하게 덥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비로봉(1,193m)
불볕에 쫓겨 사방 훤한 조망도 짐깐
숲속에 묻혀 내려오다가
물소리 맑은 곳에 앉아 시간 조절을 한다.
가뭄 탓인가
폭포라는 것이 바위에서 땀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숲속 물가 바윗돌 여기저기엔
하염없이 누워서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고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있고
수릉봉산계 표석 옆에는
문화재 안내판과 원두막이 있다.
수릉은 조선 헌종의 아버지 익종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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