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2016. 12. 3. 22:55ㆍ경기
왕조시대에는
능력 없이 꼴통짓만 하던 군주가 더러 있었다지만
대명천지 21세기 대한민국에도
그러한 대통령이 있어
온 나라 사람들의 골을 때리고 있다.
그녀를 뽑았던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만 같았던 백성들이
이건 아니다면서 한 달이 넘게 촛불을 들고 있다.
"박근혜 퇴진"
즉각 내려오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2016년 12월 3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그 촛불을 본다.
새 나라 조선이 경복궁을 지을 때
관악산의 불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여러 물동이들을 묻어 두었다는
그 관악산을 넘었다.
청와대 앞 경복궁 앞에 있는 광화문광장에
100만이 넘는 촛불이 춤을 춘다.
'우주의 기운'인 양.
*과천향교-관악산-사당역-남대문시장-광화문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