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
2017. 1. 18. 16:46ㆍ일본
슈리성을 포함한 슈리성터 주변 지역이 슈리성공원이다.
슈리성은
류큐왕국(1429-1879)의 성으로
왕국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흐르는 곳이다.
왕족의 거주지이자 행정 본부와 종교 시설이 있었고
주변에는 예능 음악 공예 전문가들 모여 살면서
류큐왕국 문화 예술의 중심을 이루었었다.
성벽은 중국과 일본의 축성 문화가 융합된 양식이고
"선명한 주홍색 성의 모습은 오키나와의 심볼"이라고..
1945년 오키나와 전투로 파괴
1980년부터 복원
2000년 12월 슈리성터가 구스쿠 및 류큐국 유적으로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
2016년 1월 18일 근제와 셋이서
복원된 궁궐 실내와 공원 지역을 대충 둘러보다.
실내 어디쯤에 바닥에 깔린 유리를 통하여
허물어지다 남은 옛 흔적을 보다.
궁궐 어느 방 그리고 어느 마루 가까이 닿은 정원 모습이
두어 번쯤 꿈속에서 보았었던 듯하여
한참을 바라보다.
보고 또 봐도 그때 꿈속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