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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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마니산
2009.07.05
2009.07.06 -
님은 갔지만은[마니산]
먼 산 골골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너른 벌판을 달려와서 바다와 만나는 곳. 강과 바다 사이에 서있는 땅. 강화도. 단군의 자취가 남아 있고, 민족수난역사가 어려 있는 땅. 강화대교, 강을 건너면서 머릿속이 복잡하고 가슴이 가볍게 일렁인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는 마니산 참..
2009.07.06 -
삶과 죽음과 숨결[거금도]
거금도.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커다란 금맥이 있어 거금도라고 했다는 섬. 산 밑으로, 골짜기로 펼쳐지는 논밭 그리고 바다와 갯벌. 예로부터 탁탁한 고장이었음 직하다. 엊저녁 영시에 충주에서 버스를 탔다. 눈을 뜨니 새벽 다섯 시,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 불 켜진 식당을 찾아 요기를 하고, 뱃..
2009.03.16 -
백록담을 향하여
2007.01.26 한라산에서[진달래대피소에서 백록담으로 가는 길]
2008.02.27 -
눈으로 보는 게 아니고 몸으로 느끼는 것[한라산]
2007년 1월 26일 새벽녘, 제주시내엔 비가 살살 뿌린다. 며칠 전부터 눈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들어온 터라 단단히 준비를 했다. 그런데 성판악 입구에 서니 어둠이 가시면서 날씨가 갠다. 포근하고 상쾌한 공기에 몸과 마음을 씻으면서 한라산 품속으로 들어간다. 여덟 사람이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