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소곡주
2008. 9. 29. 10:27ㆍSUL
[문화재청 홈페이지 / http://www.cha.go.kr]한산소곡주는 한산지방의 이름난 술로서 빛깔은 청주와 같다. 백제 때의 궁중술로서 백제 유민들이 나라를 잃고 그 슬픔을 잊기 위해 빚어 마셨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 가장 많이 알려진 술로『동국세시기』·『경도잡지』·『시의전서』·『규합총서』등에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
소곡주를 만드는 방법은 찹쌀을 빚어 100일 동안 익힌다. 이때 며느리가 술맛을 보느라고 젓가락으로 찍어 먹다보면 저도 모르게 취하여 일어서지도 못하고 앉은뱅이처럼 엉금엉금 기어다닌다고 하여 ‘앉은뱅이술’이라고도 한다.
한산소곡주는 술맛이 독특한 뛰어난 민속주로 기능보유자 우희열씨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한산소곡주의 유래는 일정한 문헌이나 고증할만한 자료는 찾을 길이 없고 다만 우리겨레가 즐겨 마신술의 종류나 그 제조비방을 기술한 문헌으로 산림경제(1674∼1720) 동국세시기(1849)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소곡주를 으뜸으로 치고 있다. 재래의 약주와 비슷하나 주향과 주훈이 독특하다. 특히 제조기간이 100일 경과하고 찹쌀로 만드는 것이 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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