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강하주
2009. 12. 7. 19:51ㆍSUL
- 1800년대부터 보성군 회천면 율포 지역에 전해내려오는 가양주(家釀酒).
- 밀과 보리, 멥쌀, 찹쌀, 생강, 감초, 구기자 등의 약제를 넣어 2회 발효.
- 맑은 황갈색, 진한 맛과 향, 부드럽고 뒷맛이 개운, 숙취가 없음.
-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45호.[기능보유자 도화자]
-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129. 전화 061-852-8259/011-9085-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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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강하주 / 愛光 김현호
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녹차골 보성에
선조들의 애환 서린
우리 술 있으니
달고
떫고
시고
구수한 맛
쓴맛
매운맛
청량미 어우러진
黃玉 토파즈 빛으로
향기로운 술
강하주라
찹쌀 누룩 생강
감초 대추 계피 강활
절세미인 양귀비
상용하던 용안육 어우러져
슬기와 정성으로 빚어 낸 술
술은 술술
잘 넘어 간다고
물마시듯 마시면 독이요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되는 것
三水변에 닭酉
합하여 술 酒 자라
닭이 물 먹듯 하는 것이
酒道 일려니
술 좋다하여
과음하지 말고
조급한 세월 따라
폭음하지 말지니
독안에서 술 익듯이
여유롭고 한가하게
아름다운 이 세상
멋과 맛을
즐겨나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