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에바닷길[8구간]
2013. 2. 17. 22:55ㆍ바우길
해파랑길.
안인에서 정동진 사이에 바닷가로 이어지는 산길.
야트막한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9.4Km.
한쪽엔 동해바다 또 한쪽 하늘엔 첩첩 산봉우리들.
강릉 사람들이 바우길 2구간, 해파랑길이라고 하는 길.
2013년 2월 17일 일요일
관광버스에서 쏟아지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고 혼잡하다.
사람들에 섞여서 홀로 걷는 길.
일상을 떠나온 사람들이 일상의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 속에 섞여서 그들의 일상을 만난다.
사는 곳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체험한다.
강릉에서 안인까지 시내버스
안인에서 정동진까지 해파랑길
정동진에서 강릉까지 시내버스
강릉에서 원주, 원주에서 충주까지 직행버스.
해발이 채 200미터도 안 되는 봉우리들에는 눈과 얼음으로 미끄럽고
봉우리를 내려서면 질척거리는 흙길.
해동기.
'바우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우길을 걷는 사람들[바다호수길/5구간] (0) | 2013.05.26 |
---|---|
바다 (0) | 2013.05.19 |
흥청망청[향호바람의 길/13구간] (0) | 2013.05.19 |
산속에서 바닷가로[사천둑방길/4구간] (0) | 2013.05.19 |
대관령옛길[2구간] (0) | 2013.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