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竹詩 ― 浮雪居士
2008. 5. 13. 16:18ㆍ저런
此竹彼竹化去竹 風打之竹浪打竹
粥粥飯飯生此竹 是是非非看彼竹
賓客接待家勢竹 市井賣買歲月竹
萬事不如吾心竹 然然然世過然竹
이런 대로 저런 대로 되어 가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죽이면 죽, 밥이면 밥, 이런대로 살고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고 저런 대로 보고
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시정 물건 사고파는 것은 시세대로
세상만사 내 맘대로 되지 않아도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 대로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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