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그리고 강
2014. 2. 8. 20:57ㆍ충청
2014.02.08(토)
비가 오는 건지 마는 건지
길을 나서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점심을 먹고 망설이다가 대문을 열었다.
충주체육관 앞이 시작점인 셈이고
호암지를 한 바퀴 돌고
함지못을 지나 건국대 정문 앞을 지나치고
단호사에 들렀다가 강변을 따라 탄금대.
무술공원을 바라보다가
다시 충주체육관까지.
우산을 펴야 할지 접어야 할지
한잔 해야 할지 참아야 할지.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