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 앞에서
2014. 8. 7. 09:18ㆍ몽블랑
7월 23일.
방학식을 마치고 송계에서 직원연수.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점심때를 지나 서서히 그친다.
잠깐 짬을 내어 마애불을 찾아 비 그치는 산을 바라본다.
하얀 안개구름이 푸른 산이마를 느릿느릿 더듬는다.
내일 새벽 떠나는 알프스 길을 그려 본다.
'알프스'는 ‘희고 높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고,
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에 걸쳐 있는 산악지역을 이르는 말이다.
프랑스어로 알프(Alps), 이탈리아어로는 알피(Alpi), 독일어로는 알펜(Alpen).
이번엔 몽블랑 산을 중심에 두고 한 바퀴 빙 도는 Tour de Mont-Blanc[뚜르 뒤 몽블랑/TMB]를 요약하여 7일 동안 걸어볼 것이다. 산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세 나라 국경을 넘나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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