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51)
-
버섯찌개도 안성맞춤[안성마라톤]
11월 13일, 충주중학교 유병귀, 신종선, 김하식 선생님, 충주공고 최광옥 선생님과 함께 안성맞춤마라톤대회에 다녀왔다. 공동출전으로는 2005년을 마무리하는 대회였는데 여러 가지가 좋았다. 바우덕이로 유명한 안성남사당패의 식전 공연은 귀한 볼거리였다. 여섯마당 중, 풍물과 버나를 약간 선보이..
2008.02.27 -
백합죽[2005부안마라톤]
도보사랑 길을 떠날 때면 맨 처음에, 뭘 먹을 것인가를 놓고 희희낙락합니다. 한 사람이 운을 떼면 곧 이어 한두 가지 음식이 추천되고, 맞장구를 치면서 시원스럽게 결정이 됩니다. 먹는 즐거움, 삼락(三樂)에 끼진 못했지만 솔직한 즐거움 아닌가 합니다. 오늘, 부안마라톤대회에 다녀왔습니다. 호남..
2008.02.26 -
태초에 길이 있었다[CCS충주마라톤]
태초에 길이 있었다. 길 위에 하나의 영혼이 떨어졌다. 떨어져서 걸음을 시작한다. 이어지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보니 길은 하나가 아니다. 곧은 길, 굽은 길, 갈라지는 길, 만나는 길, 서로 어긋나는 교차로‥‥‥. 수많은 길들이 나 있다. 보면 볼수록 더 많은 길들이 보인다. 어쩌다 새 ..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