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77)
-
우리나라 전통건축물의 공포와 기둥
1. 공포 : 목조건축물에서 기둥 바깥쪽으로 내민 처마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기 위해, 기둥 위부터 대들보 아래 사이에 여러 짧은 부재를 중첩되게 짜 맞춰 놓은 것. 처마의 하중을 밑으로 전달해 분산시키면서 처마의 모습을 세련되고 아름답게 장식한다. 가. 주심포 :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어 처마 부..
2008.12.10 -
[스크랩] 영상앨범 열린도보여행
출처 :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글쓴이 : 네팔 임총무 원글보기메모 : 임작가 블로그에서...
2008.12.03 -
여운
마음속 여운이 깊고 길다. 덤덤하게 기다렸는데, 담담하게 맞은 자리였는데. 그렇게 만나서 이야기하고, 술잔 나누고, 노래도 하고 헤어졌는데. 아, 잠깐 눈시울이 젖었었나? 20여 년 전. 암울한 시절. 파란만장하고 모진 세월. 잔인하고 무지막지했던 사람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손..
2008.12.01 -
20년만에
2008년11월29일 토요일, 향산리 호림산장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모였다. 지난 8월말에 정년퇴임을 하셨고, 오는12월16일에 미국으로 떠나는 김광택 선생님 송별연.1989년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창립되면서 1,500여 선생님들이 해직되었었다. 서슬 퍼런 탄압을 버텨내면서 해직교사, 현직교사 몇몇이 꾸려..
2008.12.01 -
노고단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따뜻한 초겨울 노고단 꼭대기엔 눈이 하얗다. 저 아래, 섬진강 줄기 따라 구름바다가 길게 흐르면서 골골을 파고든다. 반야봉이 가깝고, 천왕봉이 우뚝하고, 굽이치는 산줄기가 뚜렷하다. 이쪽 끝에서 저쪽까지 이어지는 등줄기와 양옆에 펼쳐지는 줄기들과 골짜기들. 아! 지리..
2008.11.27 -
길과 물과 술과 사람
백운산 여러 골짜기에서 나온 물이 모여 흐르다가 치악산에서부터 흘러오는 물과 만나는 곳. 원서천과 제천천이 합쳐지는 곳. 합천마을 입구에서 영동포도주를 나눠 마신다. 합수머리를 지나고, 물가를 걸어 명암마을 어귀 느티나무 앞에서 야관주[夜貫酒] 석 잔씩. 마을을 지나 비탈진 길을 돌아올라..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