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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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리 가는 길
상탄지리에서 쇠사리재 너머 덕곡리. 오랜 가뭄 탓에, 물속에 잠겼던 집터와 시멘트로 만든, 작은 다리가 겉으로 드러난 풍경을 보면서 설레는 마음. 밤나무골에서 만난 어느 어르신께 여쭈니 서창리로 가는 길이 여기선 없단다. 물론, 옛 마을들은 모두 물속에 잠겼고, 깊은 물속을 바라보며 마을 이름..
2009.03.01 -
24일관악산
2009.02.24
2009.02.25 -
절밥을 먹고[관악산]
예로부터 관악산(해발 629미터)은 화기(火氣)가 있는 산이라고 했다. 실제로 해질 녘에 뚝섬 쪽에서 보면 노을에 물든 바위 봉우리가 불붙는 듯 보인다고 한다. 조선 초기 개성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길 때, 무학대사가 궁궐 방위에 문제를 제기했고, 관악산의 화기가 궁궐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
2009.02.24 -
허당[옥녀봉에서 첩푸산을 생각하니]
대한민국 땅 곳곳에 옥녀봉. 내가 살고 있는 충주에서 가까운 곳만 해도 이류면 수주강 가에, 앙성면 오갑산 앞에, 괴산 갈론계곡 위에 옥녀봉이 있다. 2월 21일 토요일. 느지막하게 일어나 늦은 아침밥을 먹고,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옥녀봉으로 간다. 하천리 옥녀봉 골짜기에는 상탕, 중탕이 있었는데, ..
2009.02.21 -
북한산에서 새봄을
입춘 새봄이다. 새여름 새가을 새겨울이란 말은 없지? 모처럼 서울 나들이. 충주에서 서울 강남터미널까지 고속버스. 불광역까지 전철. 족두리봉으로 해서 향로봉, 비봉, 문수봉에서 점심.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노적봉, 위문, 그리고 백운대. 백운산대피소에서 물 한 모금 하..
2009.02.05 -
선자령 영상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