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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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주산성
죽주산성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둘레 1,174m. 경기도 기념물 제69호. 1236년(고려 고종 23) 몽고 침략 때 방호별감(防護別監) 송문주(宋文胄)가 백성들을 피난시키고 적을 막아냈다는 기록이 있고 또 하나의 남매 장수 전설이 있다. 2017년 2월 26일 일죽에 일이 있어 온 김에 한 바..
2017.02.26 -
촛불
왕조시대에는 능력 없이 꼴통짓만 하던 군주가 더러 있었다지만 대명천지 21세기 대한민국에도 그러한 대통령이 있어 온 나라 사람들의 골을 때리고 있다. 그녀를 뽑았던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만 같았던 백성들이 이건 아니다면서 한 달이 넘게 촛불을 들고 있다. "박근혜 퇴..
2016.12.03 -
용문산
푸른 숲속에서 원 없이 땀을 흘려 보는 것 이것이 여름산이 주는 별미다. 일단 산에 들어서면 숲속에 푹 파묻힌다. 숲 사이를 빠져 다니는 바람을 즐기면서 정신 없이 헉헉거리다 보면 소낙비에 젖는 것처럼 쉴 새 없이 땀이 흐르고 땀방울에 섞여 몸과 마음 속에 끼인 온갖 티끌이..
2015.08.15 -
서울성곽길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성곽 1396년에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하고 쌓기 시작했고 세종 때[1422]와 숙종 때[1704] 수리를 거쳐 완성되었다 성 밖과 안을 구분하고 임금이 있는 도성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였었고 지금은 역사와 문화와 교육의 장소 그리고 휴식과 관광의 장소가 되고 ..
2015.01.09 -
청계산에 잠깐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옛골에서 청계산에 오른다. 절정을 넘긴 단풍은 바람을 타고 발아래로 모여 쌓아고 숲에서도 허공에서도 햇빛에서도 가을은 농익고 있다. 이수봉을 거쳐 석기봉 망경대를 지나 매봉으로 가다가 다시 옛골. 옛골을 둘러싸고 있는 산등..
2014.11.09 -
가볍게 한두 시간[오산 독산성]
멀리 높은 산에서 간간이 소식을 띄우던 단풍이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온 천지가 온통 훨훨 단풍바람이다. 수원 난이네 집에 갔다 오는 길에 그 바람에 휩쓸려 오산 독산성에 올라본다. 어제 온종일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내리던 비는 그치고 거센바람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면서 ..
201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