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라오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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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0124]
여행은 일상으로 부터 얼마 동안 떨어져 살아 보는 것. 떨어져 있으면서 일상을 잊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하는 것. 일상이 치열하면 여행에 대한 그리움도 간절해지는 것. 일상의 모습이 저마다 다르듯이 여행하는 모양도 저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것. 함께 하는 떠들썩한 여..
2014.01.30 -
골든마운틴[0123]
착잡한 마음을 어루만지다가 기념탑을 뒤로 하고 골든마운틴에 오른다. 옛날 사람들이 높이 80미터 되는 언덕을 쌓고 종 모양의 탑[쩨디]를 세워 놓았단다. Phu Khao Thong라는 이름은 황금산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그들은 이 언덕을 만들면서 무엇을 발원하였던 것일까. 언덕을 빙 돌아..
2014.01.30 -
민주화운동기념탑[0123]
1월 23일 참으로 오랜만에 대학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캠퍼스 분위기에 푹 빠져 있다가 민주화운동기념탑을 찾았다. 당연히, 광주에 있는 5ㆍ18기념탑과 묘지가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던가. 한국에서도 얼마나 많은 순수한 영혼들이 피를 뿌..
2014.01.30 -
탐 마쌋[0123]
1월 23일 어제 저녁을 치앙마이에서 먹고 야간 버스로 오늘 아침 방콕에 왔다. 카오산로드에 짐을 내려놓고 우선 몸부터 닦는다. 한 20일 입고 있던 바지도 갈아입고 티셔츠도 깨끗한 걸로 바꿔 입고, 느긋하게 쉴 궁리를 하면서 거리로 나선다. 노동자들 시위대가 지나간다. 큰길을 건너 ..
2014.01.30 -
도이수텝[0122]
1월 22일 치앙마이대학 졸업식 분위기에서 빠져나와 도이수텝으로 간다. 대학에서 14Km 가파른 오르막을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 길. 시원한 나무 그늘을 골라 밟는다. 방콕으로 가는 저녁 버스 시간을 계산하여 발걸음을 서두르면서도 여유를 부리는 자신을 보면서 흘낏 웃음을 흘려본다. ..
2014.01.30 -
학위수여식[0122]
1월 22일 치앙마이대학 마침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까만 예복에 사각모 그리고 학위에 따라 색깔이 다른 목도리를 두른 졸업생들이 캠퍼스에 가득하다. 모두가 바삐 움직이며 의식에 참여하고 꽃다발을 받고 사진도 찍으몀서 축하 행사를 벌이고 있다. 넓디넓은 캠퍼스는 온통 축제..
201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