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라오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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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 푸라방에 왔다[0118]
(1월 18일)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거리로 나선다. 재래시장, 먹을거리 골목으로 들어간다. 닭다리 꼬치 하나에 라오 맥주 한 병. 맞은 편 의자에 서양 청년이 여자 친구와 함께 와 앉는다. 아일랜드 사람이고,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거쳐 라오스에 왔으며, 여기 루앙 푸라방에서 3일째 묵고 있..
2014.01.30 -
루앙 푸라방으로 간다[0118]
1월 18일 방비엥에서 둘째 날 아침이 열렸다. 약간 이지러진 달이 서쪽 하늘에서 빛을 잃어가고, 아침 시장 난전에 진열되어 있는 채소들이 싱싱하다. 자, 이제 아침을 먹고 나서 루앙푸라방으로 버스를 탄다. 라오스 북부지역은 험준한 산간지역이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
2014.01.30 -
맑고 맑다[0117]
1월 17일 막 해가 떠오르는 거리, 이른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비질을 하여 어둠을 몰아내고 가게 문을 열고 있다. 아침시장도 열리고 있다. 동굴 관광과 카약이 예약되어 있는 날이다. 트럭버스를 타고 한 시간 남짓 달렸다. 옆자리 청년은 프랑스에서 왔고 그의 여자 친..
2014.01.30 -
Nam Song 일몰[0116]
1월 16일. 점심때를 훨씬 지나 방비엥에 도착한다. 배낭을 벗어놓고 길거리 여행사에 들러 내일 카약킹 예약을 해놓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거의 네 시. 마을을 멀리 벗어나기는 좀 그렇고, 일단 강가로 간다. 마을 서쪽을 흐르는 강, Nam Song. 대나무다리를 건너는데 4,000K을 달란다. 상류..
2014.01.30 -
동그라미 하나 더[0116]
1월 16일. 계란을 풀어 넣은 쌀죽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방비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버스는 거의 온 종일 산길을 달린다. 옆 자리 영국 청년은 여자 친구와 50일 여행을 하는 중이고, 지금 캄보디아에서 오는 길이라고 한다. 오르내리는 고갯길을 달리면서 보는 풍경은 한국 산간 지역과 ..
2014.01.30 -
라오스의 수도[0115]
1월 15일 새벽 태국 국경 농카이 역에서 내려 라오스로 넘어간다. 출입국 절차를 끝내고 트럭버스를 타고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었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거리로 나선다. 은행을 찾아 환전을 한다. 1$에 8,032K. 아침시장인 딸랏 사오를 찾아가서 아침 겸 점심을 ..
2014.01.30